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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울 때는 언제 어디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한시라도 눈을 떼기 어렵죠.

특히나 어린 아기라면 더더욱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있을 때도, 잠자기 전까지 아기를 걱정하게 돼요.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이나 질병에 걸리기 쉽고, 자칫 잘못하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영아돌연사증후군?"

영아돌연사증후군은 돌 이전 아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사망하는 것을 말해요.

구체적인 원인은 따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엎드려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것과 연관 있다고 해요.

17년도 우리나라 영아 사망자는 1,071명으로 그중 영아돌연사 증후군으로 판정된 수는 16.4%로 나타났어요.

10명 중 6명은 부모와 함께 자다가 숨졌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부모와 함께 자다가도이런 상황이 발생하라 수 있다는 뜻이죠.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가벼운 충격에도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요.

잠결에 부모가 아이의 가슴에 손을 올려두거나 살짝 몸이 닿아도 아기의 몸은 연약하기 때문에 심폐기능이 떨어져 신체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요.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하기

부모의 침대에 같이 재우지 않기

아기를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재우는 것은 삼가세요. 부득이하게 함께 자는 경우에도 아기와의 거리를 조금 두고 누워주세요. 잠결에 부모의 팔다리가 아기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엎드려 재우는 것은 금물

과거에는 아이의 두상을 예쁘게 만든다는 속설로 아기를 엎드려 재우는 일도 빈번했었는데요. 아기를 재울 때는 엎드려 재우는 것이 아닌 등이 바닥에 닿도록 재우는 것이 정석이에요.

엎드린 자세는 질식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호흡곤란이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바르게 눕혀 재워주세요. 특히나 4-6개월 시기의 아기들은 뒤집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주세요.

포대기로 감사 놓아도 반드시 등으로 눕혀 놓아야 해요. 포대기를 사용할 때는 너무 꽉 매서는 안 돼요. 아이가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포대기 사용은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푹신한 매트리스는 삼가세요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나 이물은 아이가 뒤척이다 엎드려 바닥에 코를 박아 질식할 위험이 있어요. 적당히 단단한 매트를 사용해주시고, 주변에 인형이나 쿠션 등의 아기의 얼굴을 덮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아요.

두꺼운 이불은 피하세요

날이 더워지는 요즘에는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겨울처럼 기온이 낮다면 두툼한 이불을 쓰기 쉬워요. 두꺼운 이불은 자칫 아기의 얼굴을 파묻어 질식의 위험이 있어 두꺼운 이불 대신에 얇은 이불을 덮어주는 것이 좋아요.

생후 100일 이후 아기

올바른 수면 습관들이는 법

생후 100일 이후부터는 어른과 비슷하게 아기도 수면 패턴이 바뀌게 돼요.

이 시기를 잘 이용하여 올바른 수면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아요.

이 시기에는 하루에 2-3번 정도 낮잠을 자게 돼요.

낮잠을 재울 때는 아이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1시간은 잘 수 있도록 돌봐주는 것이 좋아요.

이때 아이가 울더라도 5-10분 정도는 무시해도 괜찮아요.

낮잠을 한 번 걸렀다면 다음 낮잠 시간이 될 때까지 아기를 재우지 말고 깨워 두는 것이 좋아요.

다음 낮잠이나 밤잠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재워주는 것이 포인트!

아기가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피곤해 보인다면 낮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다는 의미예요.

밤잠을 자는 시간은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기본이에요.

잠들기 전에 아기를 목욕시키고 마사지를 해주거나, 동화책 읽어주기, 자장가 불러주기 등으로 아이를 안정시켜주세요.

매일 밤 똑같은 잠자리 의식을 반복하면 아기도 스스로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돼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잠을 자다 깨어도 혼자 놀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안 자는 경우도 많아요.

그전에 수면 습관을 들여두는 것이 좋아요.

12개월 이하의 영아를 둔 부모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아이엠뉴질랜드였습니다.